작업 메모로 쓴 블로그 글, 사람 없이 자동 발행해도 되나
| 매출 | 비용 | 시간 | 실패 |
|---|---|---|---|
| 0원 | 0원 | - | 0건 |
무엇을 했나
작업 메모를 블로그 글로 만드는 도구를 만들었다. 매번 사람이 발행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, 지어낸 내용 없이 자동으로 발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.
만들면서 세 군데에서 막혔다.
- 지어낸 내용: 사람 검수 없이 자동 발행하면 AI가 메모에 없는 사실이나 숫자를 덧붙여도 그대로 공개된다.
- 메모가 또 메모를 남기는 문제: 글을 만드는 AI도 “작업이 끝나면 메모를 남겨라”는 공통 규칙을 읽는다. 그래서 글을 쓰다가 메모 폴더에 메모를 또 쓸 수 있었다.
- 검토 시간 경계: 하루에 한 번 실행하면서 검토 시간을 정확히 24시간으로 두면, 실행 시각이 몇 초만 당겨져도 발행이 하루 밀린다.
정리한 흐름은 다음과 같다.
| 단계 | 내용 |
|---|---|
| 1. 초안 | 메모로 초안을 만든다 |
| 2. 자체 검토 | 지적이 나오면 고쳐 쓴다 |
| 3. 검토 시간 | 약 24시간 기다린다 |
| 4. 형식 검사 + 사실 검증 | 메모와 대조한다 |
| 5. 발행 | 걸리면 자동 수정(최대 2회)을 하고 다음 날 다시 검증한다 |
글을 만드는 AI 호출은 도구를 모두 꺼서 파일을 쓸 수 없게 했다. 검토 시간에는 1시간 여유를 둬서 “다음 날 실행 때 발행”이 되게 했다. 실행은 매일 09:00 예약이다. 비용은 0원이다. 이미 구독 중인 CLI를 쓴다.
결과
사실 검증 단계를 세 가지로 시험했다.
| 시험 | 결과 |
|---|---|
| 메모에 없는 숫자 2개(작업 시간, 방문자 수)와 상품명 1개를 일부러 넣은 초안 | 3개 모두 지적 |
| 문제없다고 생각한 원본 초안 | 메모에 없는 인과관계 문장 3개 지적 |
| 시험용 검증일지(한국어+태국어) | 발행 단계에서 두 번 걸렸고 자동 수정 2회 뒤 통과, 사이트 빌드도 통과 |
일부러 넣은 오류는 모두 잡혔다. 내가 괜찮다고 본 초안에서도 메모에 없는 인과관계를 찾아냈다. 다만 검증 기준이 엄격해서 단정에 가까운 문장도 지적한다. 자동 수정을 두 번 하고 나서야 통과한 경우도 있었다.
첫 실전 초안은 다른 작업 세션이 공통 규칙대로 남긴 메모였다. 워치 앱 배터리 실험 메모다.
다음 행동
첫 자동 발행 글 몇 편을 직접 읽고, 검증이 너무 엄격해서 글이 밋밋해지지 않는지 확인한다.